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 '달리는 컴퓨터'로 커넥티드 카 개발방향 잡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4-05 18:4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 카'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차량을 일컫는다.

  현대기아차, '달리는 컴퓨터'로 커넥티드 카 개발방향 잡아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는 5일 "커넥티드 카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정했다"며 "이는 스스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활용하는 고성능 컴퓨터"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중장기, 중단기 분야로 나눠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또 4대 핵심기술영역을 정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중장기 개발 계획으로 ▲지능형 원격지원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을 제시했다.

지능형 원격지원 서비스는 차량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말하며 스마트 트래픽은 차량의 위치와 교통상황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이동구간을 안내하는 기능이다. 모빌리티 허브는 자동차가 모든 사물과 정보를 연결하는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중단기 개발 계획으로 자동차를 스마트폰, 스마트홈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집중적으로 연구할 4대 핵심 기술로 ▲자동차의 대용량, 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량네트워크’ ▲자동차가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클라우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재가공하는 ‘빅데이터’ ▲통합보안 시스템인 ‘커넥티드 카 보안’ 등을 선정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커넥티드 카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커넥티드 카 개발을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