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 송현동 부지의 임시 활용방안 검토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1-04 21:1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에게 기증받은 작품을 전시하는 '이건희미술관'이 들어설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임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송현동 부지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업체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미술관' 후보지 송현동 부지의 임시 활용방안 검토
▲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연합뉴스>

서울시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12월 초에 업체를 선정한 뒤 제안서를 바탕으로 송현동 부지 활용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송현동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나 야외 전시공간, 산책로 등 단기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 소유권이 이전되면 이 공간을 조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민들에게 부지를 개방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48-9번지 일대 3만7천1㎡ 규모인 송현동 부지는 1997년까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로 쓰였다.

부지 주인은 정부와 삼성생명을 거쳐 2008년에 대한항공으로 바뀌었는데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에 한옥 호텔 건립 등을 추진했으나 좌초됐다.

대한항공은 결국 8월에 서울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자 협의를 맺고 송현동 부지와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송현동 부지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등 이건희미술관 후보지 2곳에 관련한 분석 등을 바탕으로 최종 건립 부지를 결정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관련된 절차 등을 거쳐 건립 부지가 확정되면 가능한 이른 시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풀가동,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3상 중인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가격경쟁력 있어"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계약 체결하며 경쟁력 재확인"
코스피 사상 최고치 다시 쓰며 3650선 마감, '시가총액 3000조' 시대 열어
금융위 이억원 금융소비자와 상견례, 홈플러스 전단채 문제 해결도 힘 실을까
[기자의눈] '사회적 공감' 능력 의심케 한 국감장의 MBK 김병주
[현장] '인앤아웃' 팝업 문도 열기 전 매진, 새벽 3시부터 줄 섰지만 버거 맛 '호..
인텔 주가 급상승에 '고평가 주의보', 트럼프 엔비디아 자금 지원도 역부족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현정 "진짜 계엄에는 침묵하더니 민생 정책에 계엄 운운"
한화투자 "F&F 4분기 중국 디스커버리 성과 중요, 테일러메이드 M&A 관전 포인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