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의 등락이 엇갈렸다.
4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2.89%(1만 원) 오른 3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5%(200원) 높아진 2만12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9%(100원) 상승한 5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0%(1700원) 내린 7만56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4%(150원) 하락한 1만10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3%(800원) 빠진 6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관련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7.93%(260원) 급락한 302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4.75%(700원) 내린 1만40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3.21%(500원) 빠진 1만510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2.52%(70원) 하락한 2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1%(80원) 밀린 488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20%(1500원) 떨어진 12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CJENM 주가는 0.24%(400원) 높아진 16만7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기업 주가는 상승이 우세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0.38%(3천 원) 급등한 3만1900원에, NEW 주가는 1.95%(300원) 오른 1만5650원에,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12%(700원) 더해진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CJCGV 주가는 1.77%(550원) 내린 3만55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26%(1100원) 하락한 8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