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표작 게임인 ‘오딘’의 흥행이 이어지는 데다 공격적 신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큰 폭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남궁훈(왼쪽)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3일 8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오딘의 양호한 성과가 계속되고 있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 확장도 긍정적이다”며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에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작인 오딘은 국내에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진출도 예정돼 있다.
안 연구원은 “오딘의 성장세와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인수 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영업이익은 올해 추정치보다 197.7% 늘어난 40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실적 증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주주서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시즌2(Beyond Korea, Beyond Game)로의 변화를 선포했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확대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바라봤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0억 원, 영업이익 137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3.5%, 영업이익은 10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