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전셋값 15억 넘은 전용면적 84㎡ 서울 아파트가 올해 53곳으로 늘어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11-03 13:5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세보증금이 15억 원을 넘긴 전용면적 84㎡의 서울 아파트가 올해 53곳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용면적 84㎡ 기준에서 전세보증금이 15억 원을 넘긴 서울 아파트는 53곳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15억 넘은 전용면적 84㎡ 서울 아파트가 올해 53곳으로 늘어
▲ 전용면적84㎡의 서울 아파트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15억 원을 넘은 곳 증가 추이. <경제만랩>

2018년 같은 면적 기준의 서울 아파트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15억 원 넘은 곳은 단 3곳이었다. 

전용면적 84㎡이면서 전세보증금이 15억 원을 넘는 아파트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강남구 소재 아파트 26곳의 단지에서 국민평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15억원을 넘겼다. 

서초구 21곳, 송파구 4곳, 성동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1곳의 국민평형 아파트에서 전세가격 15억 원이 넘었다. 

거래건수도 증가세다. 

2018년에는 전용면적 84㎡에 보증금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17건이었다. 

2019년 50건, 2020년에는 231건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351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물건들이 신규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임대료 인상폭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적용을 받지 않는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상황에 다음해 입주물량은 늘지 않고 계약갱신구권까지 만료됐다"며 "전세보증금 15억 원이 넘는 국민평형 아파트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