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03 08: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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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4공장 착공과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을 위한 5~6공장 조기 착공등 선제적 투자로 위탁개발생산시장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87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5~6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1월 송도 4공장을 착공했다. 4공장은 2022년 부분생산, 2023년 전체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안으로 4공장에 완제의약품(DP) 설비 증설, mRNA(메신저 리보핵산) 원료의약품(DS) 설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업황 속에 1~3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4공장의 조기 수주 완료 가능성도 높고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5~6공장의 조기 착공도 지속적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64억 원, 영업이익 58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9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