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과 아이티아이즈의 공모주 일반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
2일 마감된 비트나인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1조6804억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나인은 1일과 2일 이틀 동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590대1이었으며 51만7750주 모집에 약 3억547만 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10월25일~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비트나인은 16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범위 8700원~97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1천 원으로 결정됐다.
비트나인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등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데 따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트나인과 같은 날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아이티아이즈 청약에는 2조126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 경쟁률은 634대 1대1이었으며 청약수량은 2억8148만 주다.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10월25일과 2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60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 희망범위 1만2500원~1만4300원의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
아이티아이즈는 2012년 설립된 금융 플랫폼회사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