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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에서 포집한 탄소 판매를 30만 톤으로 늘리기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02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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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사업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부터 울산CLX(컴플렉스)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판매량 규모를 30만 톤 이상으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에서 포집한 탄소 판매를 30만 톤으로 늘리기로
▲ SK이노베이션 울산CLX(컴플렉스)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설비.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 석유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에서 나온 저순도수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있다.

저순도수소의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분리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부터 석유2공장의 공정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석유1공장과 2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모두 30만 톤 판매한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를 반도체 에칭(etching, 부식)용, 드라이아이스, 식물재배 등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판매처에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울산CLX는 2003년부터 이산화탄소 초집 및 활용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사업은 이산화탄소 회수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대응할 뿐 아니라 추가적 수익창출도 가능해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사업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한국석유공사와 국책 과제인 동해가스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관희 SK에너지 공정혁신실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추가적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며 “석유화학공장 탈탄소로 SK이노베이션 '넷제로(Net-Zero) 2050' 달성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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