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내놓은 ‘새우깡 블랙’의 판매량이 220만 봉지를 넘어섰다.
농심은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선보인 ‘새우깡 블랙’이 출시된 지 2주 만에 220만 봉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농심은 새우깡 블랙이 인기를 끌자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
새우깡 블랙에는 세계 3대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이 첨가됐으며 새우 함량은 기존 새우깡과 비교해 2배 높아졌다.
농심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공개한 새우깡 블랙 광고도 2주 만에 조회 수 290만 뷰를 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새우가 1971년부터 꾸준히 수련한 끝에 검은띠를 획득하고 새우깡 블랙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1600여 개에 이르는 새우깡 블랙 시식 후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봉지를 뜯자 마자 확 퍼지는 트러플 향이 인상적’, ‘트러플 특유의 향과 새우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호평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