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11-01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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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가 펀딩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창출에 앞장선다.
와디즈는 펀딩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사회공헌팀 '와디즈wa'를 출범하고 5일부터 미혼부가정 자립을 돕는 '1천만 원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 1일 와디즈 사회공헌팀 '와디즈wa'가 출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와디즈>
와디즈wa는 18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사회공헌팀이다.
ESG 화두에 발맞춰 와디즈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사회, 환경 등 주변의 문제를 조명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1천만 원 펀딩 프로젝트는 와디즈wa가 직접 펀딩을 하는 메이커(모금 진행자)가 돼 수익금을 기부하는 첫 프로젝트다.
펀딩 목표액 1천만 원을 달성하면 전액을 기부하고 목표금액을 넘는 초과 펀딩금 중 리워드(펀딩 참여 때 제공되는 보상) 제작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을 추가 기부한다.
펀딩 수익금과 기부금은 미혼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단체 '아빠의 품'에 전달된다.
'혼인 외 출생자의 신고는 모가 하여야 한다'는 현행법에 따라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혼부가정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다.
기부된 금액은 이들의 주민등록 절차에 필요한 소송비용과 한부모 가정으로 지정되기 전 거주하는 임시 거주비용을 납부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리워드는 환경을 생각한 맨투맨 티셔츠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따라 재고가 남아 쓰지 못하고 폐기처분되는 불용원단으로 만들어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는다.
2019년 불용원단을 사용해 만든 'S.U.R.F 티셔츠' 펀딩으로 주목받은 메이커 핌랩(FIMLAB)이 와디즈와 뜻을 모아 제작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와디즈wa는 'we make society better(우리가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와디즈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를 생각하고 서포터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wa의 첫 사회공헌 펀딩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함께하기 원하는 서포터(모금 참여자)는 5일부터 25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리워드인 맨투맨 티셔츠는 성수동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