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의 임상결과 등의 진행상황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를 3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월2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3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임상2상 결과를 11월 중 발표한다. 이미 GBP510의 임상3상 투약이 국내와 일부 국가들에서 본격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중 임상3상 결과 공개 및 출시가 기대되는 만큼 조만간 공개될 임상2상 결과와 향후 투약 진행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08억 원, 영업이익 100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노바백스로부터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 일부는 품질보증(QA) 검증 지연으로 4분기와 내년으로 이연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품질보증 검증 지연이슈가 제한적이라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4분기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생산(CMO) 물량은 꾸준히 생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84억 원, 영업이익 44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8.2%, 영업이익은 44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