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미성년자 222명이 3년간 주택 723채 사, 김회재 "편법증여 조사해야"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0-31 16:5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근 3년간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가 2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편법증여 등 불법행위가 없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성년자 222명이 3년간 주택 723채 사, 김회재 "편법증여 조사해야"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미성년자의 주택 매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는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매입한 주택은 723채, 1147억 원 규모다.

주택 매입건수와 금액으로 볼 때 1억 원 미만 주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명이 매입한 주택의 규모는 133채, 170억 원이다.

가장 많은 주택을 구입한 사례는 9살 어린이로 20채를 사들이는 데 22억475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5살 아이는 20억7150만 원을 들여 주택 19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9살 아이가 주택 20채, 5살이 19채를 사들인 것은 비정상적 투기행위로 보인다"며 "편법증여 등 법 위반이 있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