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0-29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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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금융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국남동발전과 ‘발전부문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로고.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배출권거래제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모색하고 기후금융을 비롯한 사회적 투자책임 이행을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또 탄소배출권 관련 파생상품 등 해외사례를 연구하고 산림·해양 흡수원을 조성하는 등 상쇄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개발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탄소배출권시장에서 단순한 유동성 공급자 역할에 마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후금융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일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을 향한 관심과 투자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자 실천과제가 됐다"며 "발전과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만나 탄소중립과 녹색경제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