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7%로 소폭 하락, 호남과 40대에서 긍정 우세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0-29 16:5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7%로 소폭 하락, 호남과 40대에서 긍정 우세
▲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평가가 약간 줄었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0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10월 3주차와 비교해 1%포인트 내려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0월 3주차보다 1%포인트 올라간 5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8%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무응답’은 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67%, 부정 2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68%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4%포인트 더 많았다. 18~29세,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평가를 내렸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5%로 앞섰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2%), '외교·국제관계'(18%)라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북한 관계’(이상 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36%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3%), ‘북한 관계’(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0월 3주차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한 3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5%, 열린민주당은 2%, 국민의당은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0월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1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