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쌍용C&E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에서 통합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쌍용C&E의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환경부문은 지난해(B+)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 사회부문에서는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고 지배구조는 지난해와 동일한 B+등급을 받았다.
쌍용C&E는 환경분야 투자와 사회공헌활동 확대, 품질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으며 이번에 받은 통합A등급은 시멘트업계에서는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올해 ESG경영비전 ‘그린(Green) 2030’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유연탄 사용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200억 원을 투자해 순환자원 처리를 확대하고 폐열발전설비를 완공하면서 유연탄 사용량을 약 30% 줄였다.
2030년까지 약 28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국가적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쌍용C&E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ESG경영위원회 아래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동반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가고 있다.
투명경영 확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감독기능 강화 및 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진행했고 감사위원회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해 왔다.
쌍용C&E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경영의 적극적 실천으로 지속가능 발전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친환경경영의 비전을 실현해 종합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