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음료부문 판매와 주류부문 소주 수요가 회복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1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8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내부 구조조정, 제품 포트폴리오 및 사업모델 다각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음료부문 B2B판매와 주류부문 소주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88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46.3%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보다 17% 높은 것이다.
실적 개선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을 이끈 수제맥주 위탁생산사업은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고 고마진 와인사업도 대외구매를 다각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90억 원, 영업이익 17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8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