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국내총생산 둔화에도 개별기업 실적호조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0-29 08:1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세 둔화에도 개별기업의 실적 호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국내총생산 둔화에도 개별기업 실적호조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9.79포인트(0.68%) 오른 3만5730.4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74포인트(0.98%) 높아진 4596.4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2.28포인트(1.39%) 오른 1만5448.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0%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2분기 6.7%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다.

다만 이런 사실이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부진한 성장률 발표에도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 및 고용지표 개선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견고한 실적 등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바라봤다.

28일 국내총생산 지표와 함께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1천 건으로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기업실적도 대체로 기대를 넘어섰다.

포드는 반도체 공급문제를 개선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8.7% 뛰었다.

마스터카드(4.1%)도 3분기 순이익 24억 달러를 내며 증권가의 예상을 넘는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애플(2.5%), 아마존(1.59%) 주가도 올랐다.

다만 장 마감 이후 공급망 문제에 따른 비용 증가 이슈가 부각되면서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