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대표 이석희, 미국 반도체 기밀 요구 관련 "내부 검토 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8 18:2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미국의 반도체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EDEX2021(반도체대전)’ 행사에서 미국 정부의 반도체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한 대응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고 대답했다.
 
SK하이닉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29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 미국 반도체 기밀 요구 관련 "내부 검토 중"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이 사장은 “정부와도 이 건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 기술평가국은 11월8일까지 글로벌 반도체회사들을 대상으로 제품별 매출비중, 주문량, 주요 고객사별 주문비중, 제품 재고 등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들의 제출을 요구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무부는 어디까지나 기업의 자발적 제출을 요구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9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기업의 정보 제출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며 기업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회사인 대만 TSMC는 고객사와 관련한 정보는 제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다 최근 이를 뒤집고 미국 정부의 요구에 응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반도체회사들의 부담이 커진 셈이다.

이에 앞서 26일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도 코엑스에서 열린 ‘KES2021(한국전자전)’ 행사에서 기자들의 같은 질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