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 유료고객 늘어 실적증가 예상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4-01 19:3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주력인 음원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카카오에 인수됐는데 카카오와 사업적 시너지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 유료고객 늘어 실적증가 예상  
▲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주력인 음원서비스 ‘멜론’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멜론은 올해 1분기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해 4분기보다 18% 증가한 365만 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유료음원 서비스 가입자 수가 성장세에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유료고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부터 음원 판매가격이 오르는 점도 로엔엔터테인먼트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최근 광고를 앞세운 무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가 범람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낮아 멜론에게 큰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분기부터 본격화하는 신규서비스도 앞으로 실적에 기여할 정도로 예상됐다.

그는 “2분기에 멜론의 최신버전인 ‘멜론4.0’이 출시되며 공연티켓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LeTV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것에 대한 법률검토작업도 이르면 올해 2분기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점도 로엔엔터테인먼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4.2%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카카오는 국내 38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메신저 ‘카카오톡’을 보유하고 있는데 멜론 등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엔터테인먼트사업 모델과 카카오톡을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매출 4315억 원, 영업이익 79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0.66%, 영업이익은 24.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