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27일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지역상생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치실현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거래은행이 된다.
하나은행은 27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지역상생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치 실현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써 △반도체, 배터리 등 원료 광물의 안정적 수급 및 전략적 비축 지원을 위한 전문 외국환서비스 △체계적 자금 관리 및 집행 △현금성 자산 운용 등 전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은행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지원 △지역 진흥사업 후원 통한 동반성장 도모 △광산 인근 지역 불우이웃 돕기 후원 △지역사회 내 사회적기업 공동후원 △지역사회 내 소외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신용도를 활용해 2~4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김장김치 나눔 행사, ‘행복 상자’ 전달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상생과 ESG경영 공동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올해 9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통합돼 설립됐다. 자원 안보와 광산피해 관리, 폐광지역 진흥사업, 국가 핵심광물 비축사업, 자원탐사사업 등을 수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