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가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중심으로 수소사업에서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와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국내외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 (위쪽부터) 롯데케미칼 로고, 삼성엔지니어링 로고, 포스코 로고. |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이 이날 체결식에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넷제로) 실현, 국내외 수소사업의 개발·투자·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우선 해외 청정수소(블루수소, 그린수소) 도입을 추진한다.
세 회사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지역의 블루수소와 그린수소사업 개발을 위해 주정부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 회사는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참여,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참석 등을 통해 해외 청정수소 도입에 협력해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세 회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뿐 아니라 그동안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진구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글로벌거점 운영경험 및 효율적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내놨다.
최성안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옥 부장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역량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