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카오페이 공모주 경쟁률 29.60대1, 일반투자자 균등배분 배정 영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10-26 17:3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모두 5조660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29.60대1로 나타났다.
 
26일 카카오페이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일반공모주 청약에는 모두 5조6608억6365만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경쟁률 29.60대1, 일반투자자 균등배분 배정 영향
▲ 카카오페이 로고.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2조65010억 원, 공동주관사 대신증권에는 9105억 원이 몰렸다.

인수회사에 몰린 증거금은 한국투자증권 1조7563억 원, 신한금융투자 3431억 원 등이다.

앞서 7월 카카오뱅크 청약에 58조 원가량의 증거금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페이 증거금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카카오페이가 국민주를 표방하며 국내 기업공개 역사상 최초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425만 주를 모두 균등배분으로 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일반공모주 청약에는 모두 182만436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7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청약에 186만44건의 청약계좌가 몰린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규모가 클수록 공모주를 많이 받는 비례배분이 아니기 때문에 수십조 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지는 않았지만 최소청약 단위만 맞춰 청약을 하는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425만 주를 182만4364개의 청약계좌에 동등하게 배분한다고 계산하면 공모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은 1인당 2.33주씩을 받게 되는 셈이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모두 81만7131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삼성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230만2084주인 점을 놓고 계산해보면 삼성증권에 청약을 넣은 투자자는 2.82주씩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청약계좌에 똑같이 2주씩 나눠주고 남은 주식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나머지 증권사에 청약을 접수한 투자자들이 받게 되는 공모주 수는 대신증권 3.24주, 한국투자증권 1.24주, 신한금융투자 1.66주가량이다.

카카오페이 공모주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29.60대1로 나타났다.

일반공모를 통한 425만 주 모집에 1억2579만69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25.59대1이었다.

대신증권은 19.0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55.10대1로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쟁률은 43.06대1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배정결과는 28일 공고되고 미청약 증거금은 같은 날 환불된다.

카카오페이는 11월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카카오페이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17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1545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그 결과 카카오페이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9만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카카오페이와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피코그램에는 2조3755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