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자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매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LG은 26일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부문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LG그룹에서 유일하게 건설사업을 하고 있다. 플랜트, 연구시설, 클린룸 설비 등을 짓는다.
LG는 “100% 자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10월1일 건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경영권을 포함한 일정 지분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LG는 “앞으로 본건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한국경제 등 일부 매체에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GS건설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건설사업부문의 경영권을 포함한 일정 지분을 매각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건설사업 외에 빌딩 및 공장 자산관리사업과 레저사업을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