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9.08%(6800원) 뛴 8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98%(4400원) 급등한 5만34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62%(4400원) 뛴 7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공연 재개에 상당한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힌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5%(550원)상승한 1만550원에, 하이브 주가는 4.91%(1만6천 원) 오른 34만2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9%(400원) 상승한 1만7150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33%(60원) 오른 2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69%(50원) 높아진 301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1.3%(200원) 더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1.18%(1500원)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98%(150원) 높아진 1만5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61%(30원) 내린 4895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54%(1천 원) 빠진 18먼4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5.73%(900원) 오른 1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32%(800원) 상승한 2만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2%(700원) 오른 3만25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88%(1200원) 더해진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4%(400원) 높아진 9만2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