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식물재배기를 렌털사업 품목에 추가해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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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식물재배기가 고가인 점을 고려해 고객의 초기 부담을 낮춰 대중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G전자 식물재배기도 키운다, 렌털품목에 넣어 부담 낮춰 대중화 시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10/20211014121521_19851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LG전자 식물재배기 ‘LG틔운’.</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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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아직 시장이 채 열리지 않은 식물재배기를 출시 초기부터 렌털사업 품목에 포함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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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사업은 통상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소비자 수요 저변이 넓은 생활가전을 주로 대상으로 삼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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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식물재배기는 2018년 교원웰스에서 첫 국산제품을 내놓은 뒤 현재까지 국내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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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4일 식물재배기 'LG틔운'을 출시한 뒤 10월 말까지 구매예약자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곧바로 렌털사업을 추진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LG전자 관계자는 “LG틔운 렌털사업을 이른 시일 안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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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틔운은 출고가격이 149만 원으로 선발업체인 교원웰스 제품과 비교해도 고가제품이다. 교원웰스의 식물재배기 '웰스팜' 가격은 60만~70만 원대에 머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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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전자는 LG틔운이 ‘LG 생활가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미래형 텃밭’으로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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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집안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사용자는 씨앗과 비료가 포함된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식물재배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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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가정용 식물재배기시장은 현재 중소기업 위주의 단순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는 만큼 향후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의 주도로 더 큰 성장폭을 보일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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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여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런 욕구를 충족할 식물재배기 성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LG전자는 렌탈 방식으로 고객들의 초기 가격부담을 낮춰 저변을 넓히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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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재배기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00억 원 규모에서 2023년 5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시장까지 더하면 식물재배기에서 사업기회가 빠르게 창출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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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전시장에서는 신가전이 주류로 점차 정착하고 있다"며 "LG전자는 프리미엄 신가전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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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식물재배기 수요를 렌털사업을 통해 넓혀 신가전에서 의류관리기와 피부관리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인기제품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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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틔운 출시와 함께 전체 20종류 씨앗키트를 선보인 점도 렌털사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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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웰스의 사례를 보면 식물재배기 렌털비용을 월 2만 원가량으로 책정해 원하는 모종을 함께 정기구독하는 방식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씨앗키트 구독판매를 식물재배기 렌털사업과 함께 펼치면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힘을 받을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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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홈가드닝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며 “식물재배기는 LG전자 신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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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LG전자가 렌털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인데 갈수록 매출도 커지고 렌털품목도 늘고 있다”며 “식물재배기는 렌털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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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업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국내 렌털시장에서 LG전자는 약 280만 누적 계정으로 코웨이(650만 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매직 쿠쿠홈시스까지 포함한 가전 렌털업계 상위 4개업체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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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렌털 계정은 올해 340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전사업에서 렌털사업의 비중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