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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50만 원대 횡보, 대규모 해킹 탈취 비트코인 대부분 반환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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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50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탈취된 비트코인의 대부분이 반환됐지만 가상화폐 인프라를 둘러싼 보안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1억650만 원대 횡보, 대규모 해킹 탈취 비트코인 대부분 반환
▲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탈취된 비트코인의 대부분이 반환됐지만 가상화폐 인프라를 둘러싼 보안 취약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8% 내린 1억65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6% 낮은 337만1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0% 내린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22%) 체인링크(-0.58%)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0.49%) 솔라나(0.07%) 도지코인(0.8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시장에서는 최근 발생한 리퀴드 네트워크 해킹 사고의 후속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한 공격자들은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탈취한 약 4천 비트코인 가운데 3400비트코인을 반환했다. 전체 탈취 물량의 약 85%에 이른다.

화이트햇 해커는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이를 악용하는 대신 해당 기관에 알리고 보완을 돕는 해커를 말한다. 이번 공격자들은 취약점을 알리기 위해 공격했다며 스스로 화이트햇 해커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리퀴드 네트워크는 7일(현지시각) 연합 지갑에 보관하고 있던 약 4200비트코인 가운데 4천 비트코인이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당시 가치로 약 3억2천만 달러 규모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거래와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드체인이다. 이번 사고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해 비트코인과 연동된 토큰을 무단으로 발행한 뒤 이를 비트코인으로 바꿔 빼내는 방식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사고 직후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관련 취약점을 수정했다. 공격자들은 관련 취약점이 수정된 뒤 탈취한 비트코인 가운데 3400비트코인을 돌려보냈다.

다만 약 598.5비트코인은 아직 반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 4700만 달러 규모로 리퀴드 측은 나머지 자산의 반환을 위해 공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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