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급등세가 이어졌고 핸드백 등 주요 제조품목의 중기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10.52%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제이코퍼레이션 주가는 25일 2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방식으로 만드는 회사로 마이클 코어스,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게스, 버버리 등이 주요 고객사다.
한 연구원은 "제이코퍼레이이션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놀라운 영업이익을 보였다"며 "주요 핸드백 고객사의 미국 내 선호도가 높아 중기적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5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3.5%, 영업이익은 1922.9% 급증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 제품의 시장 선호도가 높아 중기적으로 핸드백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미국 핸드백 선호 브랜드 순위는 1위 마이클 코어스, 2위 루이비통, 3위 코치, 4위 케이트 스페이드, 5위 구찌 등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고객사들이 1위,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봤다.
국내 의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방식 제조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이지만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수익비율은 7.5배 수준에 그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818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3.7%, 영업이익은 678.8%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