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0-25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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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한다.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에 동봉된 빨대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빨대로 바꾼다고 25일 밝혔다.
▲ 종이 빨대가 적용된 동서식품의 스타벅스 컵 커피 270㎖ 규격 제품. <동서식품>
종이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컵커피 제품 가운데 270㎖ 규격 제품이다. 올해 12월에는 스타벅스 컵커피 200㎖ 규격 모든 제품으로 확대한다.
동서식품은 앞으로 2022년에는 ‘맥심 티오피’ 컵커피 제품에도 종이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도입되는 종이빨대는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종이 재질로 외부 시험기관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폴리에스테르(PE) 등 합성수지 코팅이 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동서식품은 종이빨대를 도입해 해마다 약 3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정원 동서식품 마케팅팀장은 “최근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로 자리 잡을 만큼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친환경 자원순환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