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25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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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5종의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5종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25일 KODEX 주식형 액티브ETF 5종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주식형 액티브 ETF 5개 종목은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 등이다.
'액티브ETF'는 액티브 펀드와 ETF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추종지수와 펀드 사이의 상관계수를 0.7까지 낮출 수 있어 펀드매니저의 운용 능력에 따라 지수를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9월 국내 첫 주식형 액티브 ETF인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를 내놨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의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점유율은 22일을 기준으로 29.6%에 이른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시장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13일 내놨다. 상장 후 누적수익률은 16.4%로 같은 날 상장한 다른 자산운용사의 메타버스 테마 ETF 3종을 제치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새로운 시장 개척자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테마에서는 지수 대비 운용의 자유도가 높은 액티브ETF 형태로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정적으로 ETF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