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플랫폼기업 여기어때가 2022년 상반기까지 200여 명을 채용한다.
여기어때는 25일 채용 인센티브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채용캠페인 ‘트래블 위드 여기어때’를 발표했다.
▲ 여기어때는 25일 채용 인센티브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채용캠페인 ‘트래블 위드 여기어때’를 발표했다. <여기어때> |
이번 채용을 통해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기획 등을 중심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200여 명을 뽑을 계획을 세웠다.
해외여행(아웃바운드)을 비롯한 신사업 개발에 더해 숙박, 액티비티, 맛집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영역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여기어때는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리드급 개발인재에 연봉 외에 사이닝 보너스 4천만 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천만 원을 최소한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주식매수선택권과 관련해서는 경험과 역량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면서 상한 제한도 두지 않기로 했다. 채용된 사람이 역량을 인정받는다면 입사 인센티브로 3억 원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신입 개발자에게는 연봉 외에 3천만 원 규모를 별도로 지원한다. 영업과 마케팅 등의 부서 인력을 대상으로도 인센티브를 준비하기로 했다.
여기어때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도 모든 사원의 재택근무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출퇴근시간을 개인 역량 강화와 휴식 등에 자유롭게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최신 업무기기도 지원해 근무환경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손영미 여기어때 인사팀장은 “입사 인센티브는 전사 재택근무와 주 4.5일 근무, 상호 존중을 지향하는 영어호칭제 등 앞선 정책과 함께 여기어때의 입사 강점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모든 직원이 연차를 쓸 때 스스로 결재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근속 3년 간격으로 2주 동안 리프레시휴가와 근속포상을 주는 정책 등도 펼치고 있다.
기존 임직원 대상으로도 보상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모든 직원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일괄적으로 줬고 매년 평가를 기반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이사는 “여기어때는 여행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공격적 투자와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대규모 채용을 통해 더욱 발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재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