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GDR)사업에서 흑자전환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1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골프존 주가는 1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떠오르는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사업이 순조롭다”며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 회원 수는 2분기 말 기준 4만4천 명으로 2020년과 비교해 61.4% 늘었다.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는 골프연습 시뮬레이터로 고속 카메라를 활용해 골프 샷을 분석해준다. 골프존은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를 활용한 실내골프연습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골프존드라이빙레인지의 기능도 플러스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인공지능(AI)기반 코치서비스를 통한 골프 레슨 콘텐츠서비스 확장이 기대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정책으로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이 완화된 데 따라 골프존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손 연구원은 “10월 중순 발표된 모임 가능인원 수를 완화하는 조치로 추가 라운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 수의 정점 시간대가 오후 7~11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골프존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192억 원, 영업이익 12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13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