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전자의 G5에 가장 많은 할부보조금을 내걸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31일부터 G5의 할부보조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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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3사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31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가 출고가격이 83만6천 원인 G5에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할부보조금을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10만 원대 요금제 구간에서 26만4천 원을 할부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영업점이 출고가격의 15%까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G5를 53만2400원에도 살 수 있게 된다.
KT는 이 요금제 구간에서 23만7천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내걸은 보조금 액수는 22만8천 원이다.
기본료 6만 원대 요금제 구간에서도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할부보조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구간에서 17만9400원을 지원하고 KT는 16만4400원, SK텔레콤은 14만3500원을 주기로 했다.
고객이 많이 찾는 3만 원대 요금제에서도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9만850원을 지원한다. 이 요금제 구간에서 KT는 8만2800원을, SK텔레콤은 6만325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G5에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대해서도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할부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략을 짰다.
고객이 G5를 구입할 때 이통사가 제공하는 할부보조금을 받는 것보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기본료 10만 원대 요금제에서 20%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하면 할부보조금을 받을 때 보다 2년 동안 약 21만 원 가량의 이득을 볼 수 있다.
3만 원대 요금제에서도 20%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하면 할부지원금을 받을 때보다 5만 원가량 가계통신비를 더 절감할 수 있다.
이통3사는 G5 출시에 발맞춰 다양한 판촉활동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4월15일까지 G5를 구매한 고객이 파손보험에 가입할 때 6개월 동안 월 2900원인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KT는 6월까지 G5를 구매하고 해외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360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60CAM'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4월15일까지 고객이 G5 체험존을 방문한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G5 부가장비 5종을 경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