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바이오가스를 직접 수소연료전지에 투입하는 사업에 협력한다.
두산퓨얼셀은 22일 서울 종로구 두산타워에서 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생활형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세 회사는 활용되지 않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사업을 전개한다.
두산퓨얼셀은 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과 주기기를 공급한다.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을 맡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이 밀폐공간에서 부패 및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스로 60%가 메탄으로 구성된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여러 수소경제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생활 오폐수, 음식물,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등 버려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하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