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실트론, 영국 탄소감축기구의 ‘제품 물 발자국’ 인증을 업계 처음 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1 16:5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웨이퍼회사 SK실트론이 물 사용량 저감노력을 인정받았다.

SK실트론은 최근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의 ‘제품 물 발자국(Product Water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실트론, 영국 탄소감축기구의 ‘제품 물 발자국’ 인증을 업계 처음 받아
▲ SK실트론이 획득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마크(왼쪽)와 제품 물 발자국 인증마크. < SK실트론 >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측정한 뒤 탄소감축 우수기업에 탄소 발자국 인증을, 물 사용량 저감 우수기업에 물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SK실트론은 올해 초 글로벌 웨이퍼업계에서 최초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물 발자국 인증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앞으로 SK실트론이 생산한 웨이퍼는 기존 탄소 발자국 인증마크와 함께 물 발자국 인증마크를 달고 글로벌 반도체회사들에 판매된다.

SK실트론은 웨이퍼 생산공정에서 재이용수 사용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를 개선하면서 공업용수를 12만 톤가량 줄였다.

이는 사업장이 위치한 구미 시민 1600여명이 1년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SK실트론은 설명했다.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환경과 사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와 기술 진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