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선 기자 kks0801@businesspost.co.kr2021-10-21 1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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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가 시스템 클라우드 역량을 입증했다.
LGCNS는 최근 대한항공의 정보기술(IT)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공개형(퍼블릭) 클라우드로 완전히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 LGCNS 모델이 대한항공 클라우드 중앙관제센터(커맨드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완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CNS >
대한항공이 회사 전체 정보기술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세계 대형항공사 가운데 최초다.
LGCNS는 2018년 11월 대한항공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업무 계약을 맺은 지 3년 만에 클라우드 전환을 완수했다.
LGCNS는 대한항공 정보기술 시스템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곳으로 분리했다. 이를 통해 한 곳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클라우드에서 즉시 동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LGCNS는 국내에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해외에도 재해복구(DR) 클라우드를 별도로 구축했다.
LGCNS는 애플리케이션 200여 개로 구성된 대한항공의 정보기술시스템을 하루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대한항공 정보기술 시스템 전환 차수를 10여 차례로 구분한 뒤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능 테스트, 성능 점검, 전환 시나리오 수립, 리허설 등을 수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항공 수요 예측, 여객서비스, 예약·발권시스템 편의성, 기상예측 정확도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김태훈 LG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LGCN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CSP)와 파트너십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