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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 수성, 2013년 이후 최고 성장률 보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1 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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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세계 5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브랜드컨설팅회사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1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 2021)’에서 올해 브랜드가치가 746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 수성, 2013년 이후 최고 성장률 보여
▲ 인터브랜드 2021 세계 100대 브랜드 로고. <삼성전자>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에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분석해 해마다 브랜드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623억 달러보다 20%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5위에 올라 상위 5위권에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5위를 수성했다.

6위와의 격차는 지난해 54억 달러에서 올해 171억 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 성장률 20%는 2013년 이후 최고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고객중심의 조직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Z플립3과 네오QLEDTV,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제품 출시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투자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하기 위해 고객경험(CX)부서를 신설했다.

사회공헌활동(CSR)의 비전으로 ‘함께가요 미래로!’를 내걸고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업부별로 혁신활동을 지속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제품 혁신을 지속하고 갤럭시기기들을 연계한 생태계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네트워크사업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구축했고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5G(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선보였다.

영상가전사업부에서는 네오QLED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신제품도 내놨다.

생활가전사업부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라인업을 집안 전체로 확대하는 ‘비스포크 홈’ 비전을 발표하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사업부에서는 게임과 자동차 등 성장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등 혁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 성과다”며 “삼성전자 브랜드를 향한 글로벌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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