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10-21 0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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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새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향한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컴투스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컴투스 주가는 1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컴투스 주가는 과거 두 차례의 신작 출시 때 모두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으나 신작 출시 이후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며 다시 하락했다”며 “다시 한번 신작게임의 출시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2022년 1분기에 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선보인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인기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IP)인 ‘서너머즈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은 다른 게임장르와 비교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다.
안 연구원은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높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특성과 서머너즈워가 지닌 지식재산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흥행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위메이드의 ‘미르4’ 및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등 국내 게임사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게임을 흥행시킨 사례도 늘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등 일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컴투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9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 늘고 영업이익은 29.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