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칠성음료 빈 생수 페트병 수거해 기획상품 제작, "ESG경영 강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10-20 12:0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가 빈 생수 페트병을 에코백, 유니폼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롯데칠성음료는 '리:그린(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페트병을 굿즈(기획상품)으로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빈 생수 페트병 수거해 기획상품 제작, "ESG경영 강화"
▲ 롯데칠성음료가 진행하는 '리:그린(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7월부터 서울시내 11개 거래처와 손잡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거래처에 음용한 무라벨 아이시스 페트병만을 별도로 모을 수 있는 수거함을 지원하고 롯데칠성음료 배송담당자가 새 음료를 배송하면서 빈 페트병을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수된 빈 페트병은 협력업체를 통해 업사이클링제품 생산을 위한 재생원료로 만들어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를 활용해 11월에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손잡고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해 영업사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지역에 한정된 캠페인 참여 거래처를 지방권역으로 확대하고 에코백 굿즈, 앞치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자원순환 굿즈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리:그린 자원순환 캠페인은 석유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ESG경영의 하나로 진행하는 것이다"며 "맑고 깨끗한 자연을 위한 친환경경영뿐만 아니라 소비자, 거래처, 재활용업체와 상생하는 사회적책임경영의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