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56%) 높아진 3만5457.31에 장을 마감했다.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56%) 높아진 3만5457.3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7포인트(0.74%) 오른 4519.63에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28포인트(0.71%) 상승한 1만5129.09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물류대란, 병목현상 등 공급망 충격애 따른 일부 기업들의 물품 가격 인상 가능성과 기준금리 인상을 옹호하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지만 3분기 실적 시즌에 투자자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존슨앤존슨, 트래블러스, 스틸다이나믹스 등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대부분 양호한 성적표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애플과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도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의 영향을 받아 동반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경기소비재(-0.3%)를 제외한 헬스케어(1.3%), 유틸리티(1.3%), 에너지(1.1%) 등 모든 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P&G는 원자재와 운송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져 주가가 1.2% 하락했다.
장 마감 뒤 발표된 넷플릭스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장 마감 뒤 1% 안팎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유가 강세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