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오세훈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 김헌동은 아파트 거품빼기에 헌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0-19 18: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 김헌동은 아파트 거품빼기에 헌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후보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 내정자는 평생을 아파트 가격 거품빼기 운동에 헌신한 분”이라며 “그 분의 생각과 서울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채택하고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에게 “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결정을 내리면 임명을 안 할 수도 있나”라고 묻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의회에서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릴지는 두고봐야 한다”며 “미리 그런 사정을 가정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내정자를 공모절차 전에 내정해 놓고 임원추천위원회 등 관련 절차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놓고는 부인했다.

오 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 논의과정은 구체적으로 보고하지 않게 돼 있어서 잘 모른다”며 “3차 공모에 김 내정자가 응하는지 여부는 본인 판단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김 내정자가 처음 공모에 응할 때 제가 공모 참여를 고려해 볼 생각이 없느냐 권유한 것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2차 공모에서 김 내정자가 탈락한 이후 만난 적이 있는지 여부를 놓고는 “공모에서 탈락한 이후 뵌 적이 없다”면서도 통화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2차 공모 때 내정된 후보 2명을 놓고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오 시장은 “충분한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임용을 위해 결격사유를 조사해 본 결과 문제가 발견됐다”며 “마치 제가 결론을 내리고 그분들을 검증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잡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