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해양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 Kormarin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현대중공업그룹 홍보관. <현대중공업그룹> |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가 참여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선박과 스마트선박기술을 소개한다.
조선 핵심계열사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9만1천 톤급 암모니아운반선 모형을 전시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들은 기존보다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추진장치’ 등도 선보인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가상 시운전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화재감시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선박기술도 전시한다.
선박서비스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시스템과 통합 제어시스템을, 선박자율운항 계열사 아비커스는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AR) 기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을 각각 소개한다.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조선 및 해양산업전시회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선박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선박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조선해양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