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네오이뮨텍이 개발하고 있는 함암제 후보물질과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19일 오전 11시13분 기준 네오이뮨텍 주가는 전날보다 22.66%(2300원)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는 15일 미국 FDA가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비소세포 폐암의 보조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로슈에 따르면 티센트릭은 비소세포 폐암의 수술과 플래티늄 기반 화학요법 이후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티센트릭은 로슈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관문 억제제로 네오이뮨텍은 로슈와 티센트릭 관련 공동 임상개발 계약을 맺었다.
네오이뮨텍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NT-I7)과 로슈의 티센트릭을 암환자에게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은 T세포(면역세포)의 증폭을 유도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더 높은 항암효과를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티센트릭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데 따라 병용투여를 통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 NT-I7에도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보인다.
티센트릭과 NT-I7의 병용투여 임상2상은 지난해 1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티센트릭과 NT-I7을 병용투여하면 티센트릭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치료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