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임직원들이 ESG경영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18일부터 2주 동안 조손가정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직원들이 조손세대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
코리아세븐 임직원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전국 조손세대 위탁가정에 도배와 장판 교체, 주방 수리, 전기 공사 등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의 롯데장학재단은 앞서 8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하기로 하면서 '2021년 위탁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코리아세븐 임직원들이 동참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코리아세븐 7개 영업지사에서 60여 명이 참여한다. 서울 마포구를 시작으로 경기와 강원, 대구·경북, 부산, 전남, 제주까지 10여 가구의 주거활동을 개선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청소와 뒷정리, 가구이동, 페인트 작업 등을 진행하고 가구원들에게 말벗도 되어 준다. 세븐일레븐의 자체제작상품(PB)인 롤티슈와 생필품, 간식, 음료, 베이커리 등도 선물한다.
코리아세븐은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 가구를 포함해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선정한 100가구에 문구류와 간식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도 후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사회공헌 선임책임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임직원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ESG경영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