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한 고객을 위해 보험계약체계를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올해 1~2월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체 장기보험금 청구건수 가운데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직접 청구한 사례가 전체의 11.3%를 차지한다. 지난해 7.2%를 2개월 만에 넘어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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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보험상품에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험계약체계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
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고객은 보험계약 관련 업무도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다”며 “삼성화재가 보험계약체계의 편의성과 신속한 보상처리 등을 확충하면서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장기보험금 청구건수의 98.77%를 요청 3일 만에 내줬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보험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 400%를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데 필요한 보상센터와 보상인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국의 보상센터 205곳에서 1724명의 보상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회사도 1623곳을 확보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은 30년 이상의 초장기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라며 “고객이 보험상품에 직접 가입할 때 저렴한 보험료뿐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살펴야 ‘가격 대 성능비’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