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거래 위축, 가격 상승 피로와 대출규제 영향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0-17 12:5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의 매매·전세거래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서울부동산보광장에 따르면 10월에는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276건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거래 위축, 가격 상승 피로와 대출규제 영향
▲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지역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8월 4178건, 9월 2034건을 보였는데 10월 들어서 더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4.5로 2주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매수우위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매수 희망자보다 매도 희망자가 많다는 뜻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 피로감에 따른 추격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방침으로 관망하는 매수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도 102.89로 나타나 2020년 7월 말 전월세 상한제 시행 뒤 최저 수치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에 전세대출 중단 우려까지 겹치며 전세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정부가 전세대출을 놓고는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관리목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담보대출은 더 옥죌 가능성이 높다”며 “전세는 10월 뒤 거래 성수기에 접어들면 거래가 늘 수 있지만 매매시장은 거래 위축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MBK 김병주 국감서 "홈플러스 매각 성사만이 살 길" "도와달라", 여당 "그동안 뭐..
국회 과방위 국감 여야 '욕설 문자 공방'으로 파행, 김우영·박정훈 충돌로 수차례 정회
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10개 추가 복구, 전체 복구율 41.9%
배민 김범석, 국감서 음식값 낮추는 최혜대우 요구 증거 제시에 "실수" 해명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식품 선방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한때 최고치 경신 뒤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 상승
농심 올해 미국서 실적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미국 매출 2조 목표 ..
하나금융 비은행 전열 정비, 함영주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 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