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다음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15일 서울회생법원이 요구한 자금 보완서류를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했다.
한영회계법인은 보완서류를 검토한 뒤 검토 결과를 다음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인은 한영회계법인의 보고를 받은 뒤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자금증빙을 검토하고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보완서류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전기차업체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등 2곳뿐이다.
서울회생법원은 9월 본입찰 마감 이후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서류만으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날까지 보완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