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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민형배 "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3건 중 1건은 꺾기 의심"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10-15 1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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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진행한 중소기업대출의 30%가 ‘꺾기’ 거래로 의심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꺾기는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예금이나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것을 말한다.
 
민주당 의원 민형배 "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3건 중 1건은 꺾기 의심"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중소기업 관련 은행별 대출꺾기 의심거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은행의 전체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꺾기 의심거래 비율이 3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의심거래건수는 32만4025건으로 2위인 국민은행(14만403건)의 2배 를 넘었다. 하나은행이 14만7572건, 우리은행이 7만983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액규모로 따져도 기업은행이 24조1477억 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다. 국민은행은 7조3675억 원, 농협은행이 5조8517억 원이었다.

꺾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불공정영업행위로 금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법망을 피해 금융상품 계약을 맺는 편법 꺾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해 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판매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꺾기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은행이 올해만큼은 꺾기 및 꺾기 의심거래 모두를 근절할 특단의 대책을 세워 ‘노(No) 꺾기’ 은행으로서 신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경제적 자립 지원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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