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무인항공기, 공학한림원의 '산업기술 성과 15선'에 뽑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10-15 11:1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무인항공기가 올해 한국 산업의 주요 기술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한 '2021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급강하 자동착륙기술이 적용된 사단급 무인항공기(KUS-FT)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무인항공기, 공학한림원의 '산업기술 성과 15선'에 뽑혀
▲ 대한항공 사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KUS-FT). <대한항공> 

한국공학한림원은 국내 공학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된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다.

2006년부터 해마다 사회기여도, 시장기여도, 미래성장성 등을 평가해 우수산업기술성과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항공의 사단급 무인항공기는 폭 4.5m, 길이 3.7m, 높이 0.9m의 전자동 전술 무인항공기다. 

2016년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감항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 12월에 양산을 마치고 현재 군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사단급 무인항공기는 이륙, 비행, 착륙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있으며 비행체 복수통제를 통해 24시간 연속으로 감시 및 정찰임무를 할 수 있다.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환경에 맞춰 차량에 탑재해 이동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 이륙할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현재 기존 사단급 무인기를 업그레이드해 '리프트 앤 크루즈(Lift & Cruise)' 방식의 수직이착륙 무인기(KUS-VS)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은 이륙용 회전날개(로터)와 비행용 회전날개를 따로 장착하는 방식으로 이륙할 때는 지면과 수직방향의 회전날개를 사용해서 떠오르고 순항고도에 이르면 수평방향의 회전날개로 속도를 낸다. 

헬기 방식과 비교해 높은 고도에서 고속비행 및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해 다음 사단급 무인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에 제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는 '현대차 영업사원' 평가 나와, "트위터 인수로 테슬라 손해"
미래에셋증권 "GS리테일 예상보다 강한 동일점, 편의점 경쟁력 회복 확인"
대신증권 "한미약품 현실형 비만치료제 옵션 탄생 기대, 부작용 낮추고 가격까지 잡았다"
빌 게이츠 "중국 핵기술 연구 속도 무시 못해, 세계 전체보다 두 배 많은 투자"
코리안리 원종규 '토종' 재보험 도약 시도, 새 '공동재보험' 시장서 보험사들과 '윈윈..
DS투자 "한미약품 위고비보다 더 좋은데요, 에페글레나타이드 시장점유율 약 52.8% ..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신안산선 사고에 무거운 첫 성적, 도시정비로 내년 반등 모색
한국 미국 무역협정 최종 타결에 '중국 보복 리스크', 조선업과 반도체 영향권
하나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허가 진행 및 마케팅 위해 67주까지 연장 평가"
삼성SDI "미국 공장 ESS 배터리 생산 전환, 내년 LFP 포함 ESS 배터리 연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