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S7의 출시에 맞춰 모바일결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29일 중국에서 삼성페이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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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유니온페이와 협력으로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중국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갤럭시S6시리즈, 갤럭시노트5에 이어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A시리즈의 상위모델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갤럭시S7을 18일 출시한 데 이어 삼성페이를 내놓으며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페이가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중신은행 등 중국 9개 은행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지원하며 향후 중국은행과 북경은행 등 6개 은행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도 모두 지원한다.
후잉 유니온페이 부총재는 "유니온페이는 중국과 해외의 수백만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중국에서 세번째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페이는 올해 안에 영국과 러시아 등 유럽 국가에도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