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돼도 손해율 상승 제한적"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0-15 08:5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연말 위드 코로나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손해율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돼도 손해율 상승 제한적"
▲ 조용일(왼쪽)과 이성재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현대해상 목표주가 3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현대해상 주가는 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임 연구원은 "연말 위드 코로나정책을 시행할 때 사회활동 정상화에 따른 보험업계의 전반적 손해율 상승과 관련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내다봤다.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설계사 수수료 상한제 및 주행속도 5030 등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 개선효과로 2022년 손해율 감익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또한 "2023년부터 갱신 예정인 5년물 실손이 구실손 계약 가운데 50%로 높은 점은 앞으로 추가적 실적 개선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현대해상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을 것으로 평가됐다.

임 연구원은 3분기 현대해상은 영업이익 1946억 원, 순이익 1311억 원을 내 시장에서 예상한 순이익 939억 원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어뛌을 것이라며 사업비율이 19.7%로 1.9%포인트 개선된다고 파악했다.

사업비율이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비, 모집수수료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사업비율이 낮으면 영업효율성과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3세대 실손보험 절판효과로 3분기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이 100억 원으로 소폭 감소해 사업비율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임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장기위험손해율이 영업일수 감소효과로 2분기와 비교해 1.4%포인트 개선된 95.6%일 것으로 바라봤다.

태풍 및 휴가철 사고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지 않아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5.0%포인트, 7.5%포인트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해상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259억 원, 순이익 4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30.7%, 순이익은 37.5%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